2023. 9. 6. 15:13ㆍolder adults
치매dementia는 라틴어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뇌질환으로 인식되지만 그 원인과 예방법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퇴질환을 말한다.
초기에는 최근의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닥, 차차 언어, 판단력 등 다른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고,
결국에는 모은 일상생활 기능이 상실된다.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뇌를 쉬지 않고 일을 하게 하는 것, 즉, 뇌를 지속해서 활성화 시키는 것.
그래서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꾸준히 공부, 운동, 오락과 같은 취미 생활을 통해 뇌를 움직이도록 한다.
그러나, 다 같은 뇌라도 활동량이 늘어서 좋은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01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의 발렘드한 교수팀 연구 : 다른 뇌의 영역과 소통이 많은 '허브'역할을 하는 뇌 부위의 뇌 활동량이 늘어나자, 다른 부위의 뇌 활동은 사라지거나 뇌량 간의 연결이 줄어드는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허브'역할을 하는 뇌 부위에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많이 축적되고 있었다.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은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뇌에 쌓여서 뭉치게 되면 뇌에서 나오는 신호를 막고 뇌 활동을 느려지게 하면서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일로이드베타 단백질은 신경세포가 흥분할 때 함께 배출되면서, 흥분하고 있는 신경세포의 뇌 영역에 많이 축적된다. 즉, 우리 뇌에 일명 '허브'라고 불리는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특정 뇌 부위가 지나치게 활동량이 많아지면 알츠하이머가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다.
그렇다면, 지나치게 뇌를 많이 쓰면 치매에 걸릴 수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어느 부위를 많이 쓰느냐에 따라 다르다. 위 연구에서 언급한 '허브'기능을 갖는 뇌에는 DMN이 포함되어 있다. DMN은 집중하지 못하고 멍할 때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집중을 하거나 일을 하면 오히려 활동이 줄어드는 뇌의 영역이다. 따라서 멍하니 있는 시간을 줄이고, 어느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행위를 통해서 DMN의 활성화를 낮추는 것은 알츠하이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위 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였어요
2015년 한국 카톨릭의대와 피츠버그 의대 공동연구에 따르면(신경과학 학술지, BRAIN, 2016)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기억력과 관련이 있는 뇌의 기본 상태 신경망DMN의 연결성을 떨어뜨리고,
아밀로이드가 쌓일수록 정상인지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DMN과 CEN(집중력, 수행 능력과 관련이 있는 중앙 집행기능 네트워크Central executive network CEN) 사이의 형력체계가 깨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857
DMN관련 영상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2437
특별한 일이 없음에도 뇌의 상당부분이 켜져 있다. DMN이 작동되기 때문이다.
DMN은 '나'와 관려된 생각, 느낌 등을 반추하면서 자아 성찰, 자기 정체성, 창의성을 지원한다.
DMN은 '나' 라는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도록한다.
그러나 <신경가소성 Neural Plasticity> 학술지, 4월 2일자에 리뷰논문에 따르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DMN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그 결과 신경퇴행성질환이나 정신질환이 높아지는데, 명상이 이런 경향성을 막아준단다. DMN은 자기정체성을 유지하는데 꼭필요하지만, 내면에 몰입해 과도한 자전적 기억을 반추하는 DMN의 활동이 지나치면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DMN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일을 해도 DMN의 활동이 일종의 잡음으로 계속 남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일을 할 때 집중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이유다.
명상은 주의력, 감정조절과 같은 마음의 능력을 고양시키는 정신 훈련의 한 형태이다. 명상을 하면 뇌의 전반적인 신경활동이 낮아지는데, 주로 DMN의 활동이 줄어든 결과이다. 특히 명상의 기초인 집중명상은 DMN을 통제하는데 탁월하다.
리뷰논문은 명상을 꾸준히 해서 DMN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으면, 목표지향과제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3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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